
영화 똥파리가 가족이니 핏줄이니 하는 고매하고 진부한 것들에 대해 힘들게도 썅욕들을 줄줄이 읊어대면서까지 당신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는줄 아십니까? 그까짓거 유치한 애들 만화에도 많이 나오잖아요. 부모한테 효도해라 가족이 최고다 집밖에 없어 등등. 물론 그 사람이 하고 싶은 얘기들 중에 그게 없었다고는 말 못하지만, 다 큰 어른이 그거 누가 모르나요? 그러는 그 순수하고도 감동적인 '가족'에 대해 얘기하는데, 왜 그렇게 앉은자리가 불편합니까? 예?
이 사람은 '같은편 때리기'라는, 사회적·구조적 모순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만식이도 그러잖아요. 같은 편 좀 그만 패라고. 주인공이 같은편이어야 할 사람들을 때리고 돈뜯어내고 아빠를 줘패고 친구 엄마도 죽이고 그런 지랄맞은 모습들을 보고도 사회의 고착되어 있는 좆같은 면에 대해 욕할 생각 안하고 무슨 개뿔이 가족이고 핏줄입니까?
솔직히 말해 봐요. 이 영화가 감동적이었나요? 전 기분 좆같던데. 어째서 그들은 왜 그렇게 살고 있습니까? 같은편을 때리고 죽이고 미워하고. 무엇 때문에?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덧글
상래친구 2009/08/28 16:08 # 삭제 답글
주인공이 친구 엄마 죽이는게 맞아?난 왜 그 내용이 기억이 안나지?
나비의일견식 2009/09/06 01:49 #
나도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