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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의 진화심리학적 해석에 필요한 추가 연구

츤데레적 속성은 확실히 단기적 성 전략을 추구하는 남성 및 헌신성이 부족한 남성들을 내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너무 과한 '체'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츤데레 속성의 여성들은 자신이 가진 성적 매력에 있어서 자신이 있는 것 아닐까요? 데이비드 버스 등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성적 매력을 촉발시킬 수 있는 단서가 되는 것들이 번식적 가치(reproductive value)와 젊음, 건강, 신체적 척도들(예를 들면, 허리 대 엉덩이 비율), 미의 기준들(예를 들면, 얼굴의 대칭성) 등과 같이 매우 많은 종류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러한 성적 매력을 불러일으키는 성질들에 대해 자신이 있는 여성들이 츤데레적 속성을 발휘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을 수행할 것입니다.

어떤 유전자의 표현형이 '츤데레'라 해 봅시다. 이 유전자가 아무 때나 발현된다면 우연히 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개체 안에 들어갔을 때 번식하지 못하고 대가 끊길 것입니다.(예쁘지도 않은데 츤츤대니까) 츤데레 유전자가 어떤 조건에서 발현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츤데레 유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유전자들이 그렇죠 아마). 만약 개체의 성적 매력이 남자들을 잘 꼬실 수 있을 정도로 충만하다면, 츤데레 유전자가 발현되어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에게 충실한 남성들을 적절히 골라냅니다. 만약 개체의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츤데레 유전자는 발현되지 못하고 조용히 묻혀 있겠죠.

나이가 들 수록 츤데레 속성이 줄어든다거나(주위의 노처녀들을 둘러보자면 이 가설이 충분히 납득이 가죠), 미모에 따라 츤데레 속성이 어떤 상호작용을 보이는가 하는 연구들을 시행하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츤데레는 어리고 예뻐야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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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3/24 22:29 # 삭제 답글

    츤데레 유전자가 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개체 안에 들어갔을 때 번식하지 못하고 대가 끊길 거라고 가정한다면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 츤데레 유전자는 유전자 가운데서도 여성의 외모와 관여하는 부분에 함께 있어야 할것같은데, 외모에 대한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츤데레는 유전적인 것이 아니며, 설마 유전적이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성적매력이 어느 수준 이하인 여성들에게서 츤데레 속성이 나타나는 예 또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음.. 어떤 면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어필하는 자신의 가치, 성적 매력등을 가능한 비싼 값에 흥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으며 용어 선택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감가상각한다.. 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밝지 않아서 그런점도 있겠지만 게임이론과 마찬가지로 경제학적 맥락에서 살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나비의일견식 2009/03/24 22:42 #

    경제학과나 뭐 그런 학과들간의 연계가 참 중요하긴 합니다. 제가 아는 친구는 경제학과 뇌과학 의사결정 분야를 연계하느라 정신이 없죠. 감가상각이라는 표현은 좋네요. 유전적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뭐 저도 자세히 모르고 어느 누구도 확실히는 모르니까 패스하죠.
  • Graphite 2009/03/24 22:37 # 삭제 답글

    빗나간 리플 같습니다만 아무튼.

    Waist-Hip Ratio에 대한 싱의 연구가 통계학적 오류에 기반해 있기에 WHR=0.7이 선호된다는 이야기는 구라라는 논문을 읽은 적이 있는데, 혹시 이에 대한 진화심리학계의 반론을 알고 계신가요?

    국내에 번역된 책들에서는 별 말이 없는듯 하고(하긴 이미 몇년 된 책들이니;) 검색을 해 봐도 썩 좋은 내용들이 낚이지는 않더군요. 학계에서는 이미 폐기 대상이 되었는지, 아니면 적절히 손본 후 계속 사용중인지 궁금합니다.
  • 나비의일견식 2009/03/24 22:39 #

    음 그 내용에 대해 듣긴 들었습니다. 근데 자세힌 잘 몰라요. 제 전공도 아니고 해서...
  • 2009/03/25 02:35 # 삭제 답글

    예뻐서 츤데레 전략을 쓰므로 자신의 가치를 높인다는 말도 재밌지만,

    예쁘기 때문에 남성들의 (가당치않은?) 오해를 살 수 있으므로 (예쁘니까 남자를 많이 겪어봤을 거야.) 그러한 점을 부정하고 자신의 순결적 자존과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서 츤데레 전략을 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유전적인 요소와 진화에 관련되서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말입니다.
  • Frey 2009/03/25 09:53 # 답글

    츤데레가 예뻐야 진리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

    개체의 성적 매력을 나타내는 유전자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하겠군요. 상당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 효우도 2009/03/25 10:44 # 삭제 답글

    심리학에서 중요한게 한가지 이론으로 단정지으면 안된다는 거죠.

    일단은 츤데레가 인기있다고 하지만 유행 탄건 최근. 츤데레가 짜증나는 사람들도 존재함.
    츤데레가 더 인기가 있다고 하지만 그건 미지수.

    설사 그렇다고 해도 단순히 유행타서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름. 즉 일시적인 현상일지도 모름.


    이론이 너무 단순함.

    츤데레는 다가오는 남자를 테스트하기위해(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츤츤거리는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음.

    그렇다기보다는 사랑이라는 새로운 감정에 대한 두려움, 불안함, 혹은 수치심으로 츤츤 거리는 것이 아닐까?

    뭐. 이런 두려움이 츤츤거림에도 자신을 좋아해줄 정도로 헌신적인 남자를 찾기 위해서 진화되어 온것이다 라고도 할 수 있지만...

    츤데레 중에는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는 남자에게도 츤츤 거리는 여성이 있음.

    "난 그를 좋아하지 않아. 그러니까 괜찮아. 아무 상관없어 (눈물)"
    라는 식으로 심리학적인 방어기제로 쓰일때도 있음.

    츤데레에서 츤이라는 요소는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기보다는 방어기제 같은 느낌이 더 강하죠.

    심리학에서는 한가지 이론에 대해 말할때 그 이론의 허점도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척추없음 2009/03/26 11:48 # 답글

    얀데레도 써주세효
  • heeyeon 2009/04/09 06:18 # 삭제 답글

    하이 잔내- 밤새 매틀랩 하는게 너무 지루해서 음악을 계속 틀어놓고 싶은데 내 컴이 맥이라 음악 파일이 다운이 되어야 말이지- ㅋ 그래서 그거 뭐시냐 그거 있잖아- 래디오 잔내가 트는거. 그거 듣기로 했쪙 오늘부터 ㅋㅋㅋㅋ 그니까 선곡 잘 해노라능 ㅋㅋㅋ 잘 나온다 지금 이히~

    (나 양방언 이런거 말구 히)
  • 나비의일견식 2009/04/09 15:51 #

    오 잘했어 양병집(양방언 아니고) 많이 틀어줄께 어뭬리카 날씨는 어때?
  • heeyeon 2009/04/10 04:00 # 삭제 답글

    날씨 좋은뎅 한국도 날씨 좋다는데? ㅋㅋ 노래 좋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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